처음 심리상담사 수업을 듣게 되었던 날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.

대학시절, 심리학 전공자도 아니고... 그렇다고 사회복지학과 출신도 아닌 내가...

과연 이 수업을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을지...

어쩌면...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나 설레임 보다는...

두려움과 걱정 속에 가득 차 있었는지 모른다.


그러나...그러한 걱정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순간 모두 사라져버렸다.


언제나 친절한 설명으로 학생들을 이끌어주시는 조영미교수님의 생동감 넘치는 강의는..

늦은 시간의 피로와 장시간의 지루함까지도 모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고...

회를 거듭할 수 록 언제나 수업이 끝나갈 때면...

다음 수업시간을 기다리게 만들었다.


4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앞에서, 인생 제2의 직업을 위해

조심스럽게 평생교육원의 문을 노크를 했던 나는...

이번 강의들을 통해 상담사라는 직업에 크게 한 발 다가간 기분이다.


이제 곧 첫 45시간의 강의가 끝나간다.

앞으로 남은 45시간의 강의는 어떤 내용으로 학생들의 눈빛을 밝혀주실런지...

그 어떤 흥행영화나 TV미니시리즈 보다 더 설레고, 기대된다.


올 한 해...

여러가지로 힘든일도 많이 겪었지만...

그래도, 되돌아보면

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...

이만큼 좋은 교수님을 만나...

이토록 멋지고, 흥미진진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...

내겐 크나큰 행운이 있었던 것 같다.


그리고,

듣는 것 만으로도 행복에겨운 이 수업을 내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.

쭉~~~~~^^





**** 조영미 교수님,

어둡던 제 삶에 빛을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******

**** 함께 수업 듣는 모든 선생님들....

이렇게 귀한 인연이 되어주셔서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******